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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011-12-28 01:21:36)
이광재
단풍아
단풍아/이광재

암벽마다 비껴간 세월

가을 단풍은 수를 놓는데

가지 못하는 마음이 오죽하랴

낙엽위에 올려진

바이올린 음악처럼

곱게 물든 낙엽 길

돌아보니 세상사 즐겁구나.

흐르는 세월들이 무성타

황홀이 내려 앉은 단풍

푹 젖어 살고파라.

도화지에  그려넣은  수채화  물감처럼

번져가는 가을의 풍경화가 곱단다.

너는  보이느냐  이 아름다운 전설을

그래 함께 걷자꾸나. 단풍이 물든 이길을..


2011.11.12


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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