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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011-12-28 01:13:42)
이광재
비가 오네 비가 와
푸른 대지를 적시는 비

내 마음에도 사랑의 비가 내란다

촉촉히 젖어오는

맑은 비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.

가슴속 깊이 파고든 아름다운 언어들

빛 바랜 모습들이 하나 둘 추억으로 남는다.

비가 오네 비가 와

땅위에 뿌려지는

하얀 물방울이 퍼져간다

소리없이 흐르는

물결따라 다가오는 음악소리

내 마음에 젖어 온다.

비가 오네 비가 와

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수물 소리

자장가로 들려 온다

사랑이 간자리 아픔이 간자리

슬픈 사슴처럼  가슴에 묻는다.

2011.7.02


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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